리프팅
울쎄라 리프팅만 반복하면?
한 가지 시술을 꾸준히 받는 것이 언제나 좋은 선택일까요? 반복 리프팅을 받은 피부를 진료하며 생각한 균형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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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읽는 핵심
리프팅을 반복하기 전에는 현재 피부 상태와 이전 시술 이력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박시진 원장이 진료 중 관찰한 일부 사례와 상담 관점을 소개하며, 모든 울쎄라 시술에 같은 변화가 생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 반복 시술을 받은 피부에서 관찰한 점
- 깊은 층과 얕은 층을 함께 보는 이유
- 다음 시술 전에 돌아볼 나의 시술 이력
진료를 하다 보면 울쎄라 같은 HIFU 시술을 반복해서 받으신 분들의 피부를 살펴보게 됩니다. 모든 분에게 나타나는 변화도, 흔한 경우도 아니지만 한 가지 방식에 치우친 리프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리프팅은 무조건 많이 하면 좋을까요?
다들 리프팅이라고 하면 “하면 할수록 좋아지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시죠.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피부과에서 오랫동안 진료하면서 유독 비슷한 시술들 울쎄라, 슈링크, 리프테라, 리니어지, 쿨소닉, 텐쎄라 같은 HIFU만 계속 받으신 분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서 생기는 건 아니고, 자주 보이는 케이스도 아닙니다.
다만 과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시술로 인해서 보이는 특유의 느낌이라 한 번쯤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리프팅은 많이 받는 것보다 내 피부에 맞게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 울쎄라(HIFU)"만" 계속 하면 피부가 이상해질까요?
울쎄라 같은 HIFU 장비는 피부 깊은 층인 "SMAS(근막층)"을 열로 수축시키는 시술입니다.
SMAS가 수축하면서 처진 라인들을 마치 끌어올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냅니다. 효과가 아무래도 눈으로 보이기 때문에 좋아하시는 시술입니다.
그런데, 울쎄라는 어디까지나 깊은 층(SMAS)을 수축시키는 시술이지, 그 위에 있는 얕은 층까지 함께 탄력 개선을 하지 않습니다.
울쎄라도 1.5mm 팁으로 얕은 층을 타겟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용이 높은 울쎄라 대신 다른 장비로 얕은 층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의료진들 사이에서는 1.5mm 팁을 농담처럼 '사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깊은 층만 계속 당기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깊은 층만 반복해서 수축시키고, 그 위의 얕은 층은 그대로라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층은 당겨지는데, 위층은 그대로인 상태.
이렇게 층간 균형이 맞지 않으면 피부가 살짝 붕 뜬 듯한 여유 공간이 생기면서 만졌을 때 흐물거리거나 탄력이 떨어진 듯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리프팅도 결국 중요한 건 '균형'입니다.
깊은 층만 계속 당기는 것보다 얕은 층까지 함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울쎄라만 반복했을 때, 이런 특징이 보이기도 합니다
- 흐물거리는 듯한 피부감 — 주로 20대에서
깊은 층은 당겨졌지만 얕은 층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피부를 만졌을 때 살짝 붕 뜬 듯하거나 흐물거리는 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얇아진 피부 + 도드라지는 잔주름 — 30대 이상에서
자연스러운 노화로 생기는 잔주름과 달리, 피부가 얇은 종이처럼 느껴지면서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내 피부가 왜 이렇게 변했지?" 하면서 상담을 오시기도 하는데요.
사실 원인은 울쎄라"만" 과하게 반복하면서 얕은 층이 계속 방치된 데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라면 한 번쯤 점검해보세요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도 상대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 조금 더 자주 보입니다.
① 한 가지 리프팅만 장기간 반복하신 분
눈에 보이는 효과가 좋아 HIFU 시술만 꾸준히 받아오신 경우,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른 방식의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② 양악수술 후 비교적 이른 나이부터 리프팅을 시작하신 분
수술 후 피부 처짐이 신경 쓰여 20대부터 HIFU 리프팅을 반복해서 받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③ 리프팅 관리를 꾸준히 하는 남성분
남성분들 중에서도 비교적 HIFU 리프팅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한 가지 시술만 반복하기보다는 현재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가 필요한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저는 상담할 때 항상 '한 가지 시술만 반복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말씀드립니다.
울쎄라 같은 HIFU 장비로 3번 정도 관리하셨다면, 그 중 최소 한 번은 고주파 시술(써마지, 세르프, 덴서티, 올리지오, 볼뉴머)을 함께 병행하시라고요.
HIFU = 깊은 층을 조여주는 리프팅 고주파(RF) = 상대적으로 얕은 층의 콜라겐과 탄력을 관리
울쎄라가 깊은 층을 당겨주는 역할을 한다면, 고주파는 상대적으로 얕은 층의 피부 탄력과 밀도를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깊은 층만 계속 자극하기보다는 피부의 여러 층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효과가 뚜렷한 HIFU장비만 계속하신다면, 그 중간중간에 고주파 시술을 한 번쯤 고려해보시는 것도 건강한 피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이어의원이 생각하는 리프팅의 핵심
- 울쎄라(HIFU)만 반복하기보다 현재 피부 상태를 먼저 확인하기
- 깊은 층과 얕은 층을 균형 있게 관리하기
- 본인 피부가 유독 흐물거리거나 얇아진 느낌이 드신다면, 최근 리프팅 이력을 한 번 점검해보기
이 칼럼은 박시진 원장의 진료 경험과 관점을 담았습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시술 결과를 보장하는 내용은 아니며, 적합 여부와 주의사항은 상담에서 확인합니다.
